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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모범택시' 이제훈, 학폭 피해자 복수 위해 기간제 교사 변신→가해자 성추행범 누명 '위기'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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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예솔 기자] 이제훈이 위기를 맞았다.

16일에 방송된 SBS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에서는 김도기(이제훈)이 학교 폭력 피해자의 복수를 위해 기간제 교사로 변신했다.

이날 박승태와 그 일당들의 학교 폭력때문에 자살을 생각하던 학생 박정민이 우연히 '모범택시'의 광고를 보고 전화를 걸었다. 장성철은 "이번 의뢰인은 좀 어리다.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정민은 김도기(이제훈)에게 자신의 피해 사실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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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은 학교로 전학을 왔고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박정민의 어머니가 생선장사를 한다는 걸 빌미로 생선 비린내가 난다며 괴롭힘이 점점 더 심해졌다. 박정민은 "일주일에 한 번씩 돈을 요구했다. 내가 돈을 안 주니까 일부러 오토바이 사고를 내고 보상금까지 가져갔다"라고 말했다.

박정민은 학교 선생님과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더 큰 보복으로 돌아왔다. 급기야 아이들은 학폭위가 소집되자 박정민의 집에 찾아가 어머니를 협박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박정민은 학폭위에서 솔직하게 말하지 못했다. 결국 처벌은 미비하게 끝났다.

박정민은 "그 아이들이 내가 느끼는 기분을 알까요. 알면 그렇게 못 할 거다. 그 애들도 똑같이 느껴봤으면 좋겠다. 그게 얼마나 지옥인지"라고 말했다. 김도기는 박정민을 '모범택시' 게임기 앞으로 안내했다. 박정민은 게임기의 안내를 보고 자리에서 일어섰다가 분노하며 허락 버튼을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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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고은(표예진)은 "우리가 이런 고등학생 문제들까지 간섭해야 하나"라고 물었다. 하지만 장성철(김의성)은 "누군가에겐 추억일 수 있지만 누구에겐 씻을 수 없는 아픔"이라고 말했다. 장성철은 김도기에게 직접 학교로 들어가 계획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장성철은 "이번엔 가해자들도 어리다. 하지만 나이가 어리다고 죄가 가벼워지는 건 아니다. 돌은 모두 물에 가라 앉는 법"이라고 말했다.

안고은의 조사 결과 가해학생 중 한 명은 학교의 학부모위원 대표였고 엄청난 후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김도기는 학교의 기간제교사로 들어갔다. 하지만 김도기는 박승태와 그 일당들에 의해 돈을 뺏기고 여학생 성추행 의혹까지 받으며 위기를 겪기 시작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SBS금토드라마 '모범택시'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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