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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문파'에 쓴소리한 與 중진 향해 "선거패배가 당원 책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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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혐의를 받는 손혜원 전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1차 공판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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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선거패배, 당의 몰락 조짐을 당원들 책임으로 몰아가는 이들이 과연 여러분들이 선출한 국회의원 맞습니까?”라며 민주당 일부 중진 의원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손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 이상민 의원 등 중진 6명이 ‘조국 사태’ 반성문을 썼다가 문자 폭탄에 시달리는 초선 의원들을 감쌌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라며 “(중진 의원들이) 돌을 맞겠다는 각오라면 의원직 사퇴 정도의 결기는 보여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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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페이스북 게시글 캡쳐.


손 전 의원은 이어 “민주당 권리당원님들, 이제 어떻게 하실 겁니까”라며 “2015년, 홍해가 갈라지듯 탈당러쉬를 이루던 그때가 생각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을 보면서 민주당의 현실이 더욱 암담하게 느껴지는 것은 단지 저 혼자 뿐일까”라고 했다. 손 전 의원은 지난 2019년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후, 지난해 3월 4ㆍ15 총선을 앞두고 ‘비례대표용’ 정당인 열린민주당 창당을 주도한 바 있다. 총선에는 불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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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9일 국회에서 4·7 재보선 참패와 관련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마치며 인사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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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5일 5선 변재일ㆍ안민석ㆍ이상민 의원과 4선 노웅래ㆍ안규백ㆍ정성호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최근 인신공격적 표현까지 쓰면서 ‘권리당원 일동’ 명의의 성명서가 돌고 있다”며 “이는 전체 권리당원 명의를 사칭해 당헌ㆍ당규 및 실정법에도 저촉될 수 있는 행위로서 상응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재ㆍ보선 패배 직후 ‘조국 사태’ 반성 입장을 밝힌 2030세대 민주당 초선 의원들을 향해 강성 지지층들이 문자 폭탄을 보내고 이들을 비난하는 성명서까지 당원 게시판에 올려 논란이 됐는데, 이에 대한 우려를 내비친 것이다.

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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