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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따져보니] '전월세 신고' 의무화…"임차인 보호" vs "임대료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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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6월부터 전세 보증금 6000만원 또는 월세 30만원 이상의 임대차 계약은 반드시 신고를 해야 합니다. 정부는 임차인 보호를 위한 제도라고 하는데 시장에서는 벌써 다른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따져보겠습니다. 윤슬기 기자 보증금 6000만원, 월세 30만원 이게 평균적으로는 어느 정도되는 가격입니까?

[기자]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지난달 전국의 평균 전셋값은 2억5843만원, 평균 아파트 월세는 72만4천원입니다. 6000만원과 30만원은 평균의 각각 4분의 1, 절반에도 못미치니, 사실상 대부분의 임대차거래가 신고 대상인 셈이죠. 정부가 신고 대상으로 "고시원, 기숙사, 판잣집"까지 포함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