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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의 만루 위기 탈출' LG 켈리, 6이닝 무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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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켈리 '두번째 만루 위기 탈출'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초 2사 만루 엘지 선발 켈리가 뜬공으로 이닝을 마무리한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유강남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1.4.16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케이시 켈리(32·LG 트윈스)가 두 차례의 만루 위기를 넘기며 올 시즌 처음으로 '무실점 투구'를 했다.

켈리는 16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3개와 사사구 5개를 내줬지만, 실점 없이 등판을 마쳤다.

위기는 있었지만, 득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켈리는 2회 선두 타자 김재환을 땅볼로 유도했으나, 공이 LG 유격수 오지환 앞에서 튀어 올랐다. 오지환이 공을 뒤로 흘리는 실책을 범해, 김재환이 1루를 밟았다.

하지만 켈리는 양석환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요리해 첫 위기를 넘겼다.

5, 6회에는 만루 위기를 넘겼다.

켈리는 1-0으로 앞선 5회초 볼넷 3개를 허용해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켈리는 호세 페르난데스를 시속 139㎞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6회에는 2사 후 양석환에게 좌중월 2루타를 맞고, 박세혁에게 몸에 맞는 공, 조수행에게 볼넷을 허용해 다시 2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경헌호 LG 투수 코치가 마운드에 올라가고, 이정용이 불펜 문을 열고 마운드 쪽으로 걸어갔다.

이미 켈리의 투구 수가 99개에 달해 투수 교체 사인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경헌호 코치는 이정용에게 '다시 불펜으로 돌아가라'는 사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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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혁에게 90도 사과하는 켈리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초 2사 2루 LG 선발 켈리가 두산 박세혁의 몸에 공을 맞히자 90도로 허리를 숙여 사과하고 있다. 2021.4.16 superdoo82@yna.co.kr



켈리가 '이닝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LG 더그아웃에서 이를 받아들였다.

켈리는 박계범에게 3볼에 몰렸다. 그러나 직구로 스트라이크로 잡고, 다시 시속 144㎞ 직구를 던져 박계범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켈리는 이날 공 104개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7㎞였다. 직구와 투심, 커터,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섞으며 두산 타선을 요리했다.

LG 팬들은 더그아웃으로 걸어오는 켈리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켈리의 아내 아리엘 켈리 씨도 딸과 함께 관중석에서 남편을 응원했고, 무실점 호투를 축하했다.

이날 LG 구단은 둘째를 임신한 아리엘 켈리 씨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열어, 꽃다발을 안기기도 했다.

1-0으로 앞선 7회초 마운드를 넘긴 켈리는 LG 불펜진이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팀 승리를 지키면 시즌 첫 승리를 챙긴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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