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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불가리스' 후폭풍…"오해 일으켜 죄송"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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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신들이 만드는 요구르트가 코로나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다고 발표했던 '남양유업'이 오늘(16일) 소비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식약처가 고발하겠다고 하고 주가 조작 의혹도 일자, "오해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정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김선윤/서울 효자동 : 코로나 가지고 장난치는 거잖아요. 그래서 너무 싫은 것 같아요.]

[최상규/서울 공덕동 : 먹는 것 가지고 장난치지 말고 진실됐으면 좋겠어요. 지금 이 코로나 시대에 얼마나 힘들어요, 사람들이. 근데 먹는 것까지 그렇게 해버리면…]

소비자들은 화가 났습니다.

온라인에서도 비난 여론이 들끓습니다.

불가리스 요구르트가 코로나19를 억제한다는 남양유업의 주장이 사실이 아닌 걸로 드러나면섭니다.

식약처는 남양 측이 발표한 연구 결과가 임상시험도 아니고 제품 홍보를 위해서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식약처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겠다고까지 하자, 남양유업은 뒤늦게 입장문을 냈습니다.

발표 사흘 만입니다.

소비자의 오해를 불러일으켜서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남양도 세포 실험 단계의 결과라는 걸 발표 때 설명했지만, 사람에게 한 임상시험이 아니라 효과를 단정 지을 수 없는데 오해하게 했단 겁니다.

남양유업은 주가 조작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남양유업 주가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당일부터 치솟아서 다음 날 48만9000원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정부 당국의 반박 등에 곤두박질치기 시작해 지금까지 하락셉니다.

한국거래소는 남양유업의 주가가 워낙 출렁인 만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거나 주식을 부정 거래한 경우는 없는지 들여다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 인턴기자 : 김서영)

정원석 기자 , 공영수, 정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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