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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백반기행' 이영표, 연애 모범생 "처음 사귄 여자친구=지금의 아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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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예솔 기자] 이영표가 강원도에서 추억의 맛을 즐겼다.

16일에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게스트로 이영표가 등장해 강원도 인제, 양양의 맛집을 찾았다.

이날 두 사람은 곰배령에 있는 오지 백반집에 방문했다. 이영표는 "산 속에 백반집이 있을 것 같지 않다"라고 물었다. 이에 허영만은 "사람 사는 곳엔 거의 백반집이 있다"라며 백반집 전용 차량을 입고 이동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복잡한 길에 깜짝 놀랐다. 백반집 사장은 "암환자였는데 요양차 왔다가 지금은 완전히 회복해서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영표는 곰배령의 풍경을 보며 감탄했다. 가장 먼저 나온 음식은 나물전. 이영표는 "나물 그 자체다. 밀가루는 정말 조금 들어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영표는 "나물 본연의 맛이 난다. 정말 맛있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원추리, 곰취가 들어간 것 같다. 산에선 곰취가 빠질 수 없다. 참나물도 들어간 것 같다. 이러면 안되지만 아침부터 막걸리 생각이 난다"라고 말했다. 이영표는 "술은 못 마시지만 막걸리와 전, 풍경의 발란스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원도 출신인 이영표는 "나는 강원도에 있어서 거의 나물 반찬을 먹었다. 도시에 와서 채소를 돈 주고 사먹는 게 제일 놀라웠다. 감자나 오이는 그냥 뽑아 먹는 건데 돈 주고 사먹더라. 바나나는 그림책에서만 봤던 거였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이영표는 "아내가 처음 사귄 사람인데 결혼했다"라며 "선배들이 축구선수는 여자친구를 만나면 안된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그럼 범생이다"라며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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