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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서예지 광고계 릴레이 손절…의혹들엔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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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모델 기용했던 각종 브랜드들 '흔적 지우기'

의혹에 무너진 이미지 '직격탄'…막대한 위약금 물까

서예지 소속사 14일 "사실 확인 중" 답변 이후 '침묵'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노컷뉴스

배우 서예지.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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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계가 각종 의혹에 휩싸인 서예지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김정현 조종설 논란 이후 16일까지 서예지가 모델로 활동 중인 화장품, 건강 기능 식품, 마스크, 선글라스 브랜드 등은 서예지가 등장한 홍보 콘텐츠를 비공개 조치했다.

서예지 측은 김정현 조종설과 학력 위조, 학교 폭력(이하 학폭) 의혹 등을 모두 부인하고 해명했다.

지난 13일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가장 큰 쟁점이었던 김정현 조종설에 대해 "업계에서 연인 사이인 배우들 간에 흔히 있는 애정 싸움"이라고 일축했다.

이밖에 학력 위조 및 학폭 의혹은 "서예지는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으나, 그 이후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다"며 "(학폭 의혹은) 일절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새롭게 논란이 점화됐다. 서예지 스태프였다고 밝힌 누리꾼 A씨는 서예지로부터 지속적으로 '갑질'을 당했다며 폭로했고, 유튜브 채널들을 통해 드라마 '야경꾼 일지' 당시 유노윤호 조종설, 영화 '다른 길이 있다' 거짓 인터뷰 의혹, 스페인 유학시절 친구 비행기값 '먹튀' 의혹 등이 확산됐다.

유튜브 채널들에서 나온 제보 내용들은 아직 명확히 검증된 바 없지만 곧바로 기사화되면서 서예지 이미지는 직격탄을 맞았다.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성공 이후 서예지는 우아하면서도 당당한 이미지로 많은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았다. 그러나 이제 역으로 위약금 부메랑을 맞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예인 광고 계약에는 품위유지조항이 포함돼 있고, 개인 사유로 이를 위반할 경우 막대한 위약금을 물어내는 게 일반적이다.

결국 광고주들 역시 대중에게 '비호감'이 된 서예지와 자사 상품 및 기업 이미지가 결부될 수 있어 모델 유지가 부담스러웠던 것으로 보인다.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4일 스태프 갑질 의혹을 문의하자 "사실 확인 중"이라고 답변했다. 추가 의혹들이 잇따라 터졌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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