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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두산 김재호, 출산 휴가로 주말 3연전 결장…국해성·박종기 1군 등록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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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베테랑 내야수 김재호(36)가 출산 휴가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두산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앞서 내야수 김재호와 김민혁(25), 우완 윤명준(32) 등 3명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내야수 황경태(26)와 외야수 국해성(32), 우완 박종기(26)를 등록했다.

김재호는 전날 kt 위즈전까지 선발출전 했지만 아내의 출산이 임박하면서 경조사 휴가를 사용하게 됐다.

매일경제

두산 베어스 내야수 김재호가 아내의 출산으로 경조사 휴가를 사용하면서 1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진=MK스포츠 DB


KBO는 1군 등록 선수가 자녀 출산, 직계 가족 사망 등으로 엔트리에서 빠지더라도 최대 5일간 1군 등록일수를 인정해 주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김재호는 이번 주말 3연전은 모두 결장이 유력하다”며 “다음주 롯데 자이언츠와의 부산 원정 3연전부터 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호가 빠진 자리는 루키 안재석(19)이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김태형(54) 두산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김재호가 빠져 있는 기간 동안에는 안재석이 선발로 뛸 것 같다”며 “안재석은 신인이지만 가지고 있는 기량 등 좋은 부분이 많다. 경험을 쌓는다면 훨씬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는 자질이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또 국해성의 1군 등록과 김민혁의 말소는 “김재환이 전날 타구에 맞은 게 상태가 좋지 않아 국해성을 불렀다. 국해성이 1루 수비도 가능하기 때문에 김민혁이 이틀 만에 2군으로 가게 됐다. 박종기는 불펜에서 롱릴리프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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