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67530462 1182021041667530462 01 0101001 politics 6.3.1-RELEASE 118 오마이뉴스 0 false true false false 1618556094000

'비문' 정무수석 이철희 "노 할 수 있는 참모 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통령 참모 인사... 사회수석에 보건 관료 이태한, 방역기획관에 기모란

오마이뉴스

▲ 이철희 신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오른쪽)이 16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말을 마치고 최재성 전 수석과 손잡고 대화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친문' 정무수석을 '비문'으로 교체했다. 사회수석비서관에 보건 분야 관료 출신을 앉히고 방역기획관 자리를 신설해 예방의학 전문가를 임명하는 등 민심 수습 및 코로나19 극복에 역점을 둔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으로 이철희 지식디자인연구소장, 사회수석비서관에 보건복지부 출신의 이태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 법무비서관에 서상범 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각각 임명했다.

윤창렬 사회수석비서관은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으로, 박경미 교육비서관은 청와대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 인사에선 대통령비서실 산하에 방역기획관직을 신설해 기모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기 신임 방역기획관은 사회정책비서관에 속해 있던 방역정책 분야를 떠맡게 된다.

이철희 정무수석 "노(No)라 말할 수 있는 참모 될 것"
오마이뉴스

▲ 이철희 신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이 16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재성 정무수석은 8개월 여만에 교체됐다. 4.7 재보궐선거 여당 참패에 따른 수습책으로 친문 핵심이 아닌 인사가 정무수석을 맡게 됐다. 이철희 신임 정무수석은 2019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국회의원 임기를 마친 뒤 방송과 기고를 통해 여야 대화 단절과 다수 여당의 강경일변도 국회 운영에 경고 목소리를 내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정치·사회 이슈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추고 있으며, 복잡한 현안에 대한 대안 제시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여와 야, 국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상생과 협치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인사 발표 직후 청와대에서 기자들을 만난 이철희 신임 정무수석은 "아무리 생각해도 경험이나 추진력은 최재성 전임 수석에 훨씬 못 미쳐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친문 주류의 의견과) 조금 다른 생각 및 여러 옵션을 문 대통령이 충분히 검토해 좋은 결정을 내리도록 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역할"이라며 "4.7 (재보궐)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잘 헤아리고, 할 말은 하고, 또 어떨 때는 아닌 것에 대해서는 '노'(No)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참모, 헌신하는 참모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사회수석에 보건분야 관료 출신, 방역기획관에 기모란 교수
오마이뉴스

▲ 이태한 신임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이 16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회수석비서관에 임명된 이태한 건보공단 상임감사는 보건복지부에서 보건의료정책실장과 복지정책관 등을 지낸 관료 출신이다. 사회수석 산하 사회정책비서관의 방역정책 분야를 분리해 방역기획관직을 신설하는 등 사회수석비서관실이 코로나 19 극복에 역점을 두고 개편됐다.

강 대변인은 이태한 신임 사회수석에 대해 "보건의료·사회복지·인구정책 등 다양한 사회 정책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 온 행정 전문가로 정책기획 능력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업무 추진력과 열정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라며 "코로나19 극복과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보건·복지·교육·문화·여성 등 사회 정책의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기모란 신임 방역기획관에 대해선 "예방의학 전문가로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과 드라이브 스루 방식 등 방역 대책 마련과 국민들의 코로나19 이해에 크게 기여했다"라며 "방역 정책 및 방역 조치를 전담하기 위해 신설되는 방역기획관실의 첫 비서관으로서 그 역할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이태한 신임 사회수석은 "국민들께서 하루라도 빨리 이 코로나라고 하는 악몽을 떨쳐버리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먼저 새로이 방역체계를 한번 다시 정비해서 훑어보겠다"며 "무엇보다도 백신을 적극적으로 수급을 확실히 해서 모든 국민이 소외되지 않고 모두 접종하실 수 있도록 그렇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교육이라든지 문화 전반에 걸쳐서도 코로나 때문에 사회적으로 여러 가지 불평등이 야기될 수도 있고, 격차라든지 또 소외현상이 많이 생길 수 있다"며 "어려운 분들일수록 더 어렵기 때문에 그분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대통령을 잘 보좌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마이뉴스

▲ 16일 청와대 방역기획관에 임명된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 사진은 지난해 2월 오마이뉴스와 인터뷰 중인 기모란 교수의 모습. ⓒ 권우성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안홍기,유창재 기자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마이뉴스에서는 누구나 기자 [시민기자 가입하기]
▶세상을 바꾸는 힘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오마이뉴스 공식 SNS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