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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류현진, 다음 등판은 4일 휴식...19일(한국시간) KC 원정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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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4일 휴식이 될 예정이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15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불펜 데이, 그리고 매츠, 레이, 류현진이 나올 것"이라며 하루 뒤 시작되는 캔자스시티 원정 로테이션에 대해 말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19일 오전 3시 10분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4일 휴식 이후 등판이다.

매일경제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4일 휴식 후 캔자스시티 원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코프먼스타디움 등판은 처음이다. 캔자스시티를 상대하는 것도 메이저리그 커리어에서 처음이다.

한편, 토론토는 이날 선발 예정됐던 로스 스트리플링(31)이 오른팔 전완부 긴장 증세로 등판을 취소했다. 몬토요 감독은 "오늘 아침에 트레이너의 보고가 올라왔다. 지금은 더 이상 아는 것이 없다. 심각한 부상이 아니기를 바랄뿐이"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는 T.J. 조이크가 대신 선발로 나섰다.

이들은 또한 우완 줄리안 메리웨더(29)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전날 8회 등판한 그는 한 타자만 상대하고 다음 이닝에 교체됐는데 처음에는 왼고관절 부상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왼복사근 염좌로 정정됐다.

몬토요 감독은 그가 마운드에서 워밍업 투구를 하던 도중 마지막 투구에 이상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처음에는 상태가 심각하지 않아 등판을 강행했지만, 이것이 결국 독이됐다.

앤소니 카스트로(26)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빅리그 1경기에 등판한 경력이 전부다. 이번 캠프에서 10경기 등판, 9 1/3이닝 2실점 2피홈런 1볼넷 15탈삼진 기록했다.

몬토요는 "불펜으로 기용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서 잘던졌고, 대체 훈련 캠프에서도 잘했다"며 그를 콜업한 이유와 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캔자스시티 원정 첫 경기 마운드 운영 계획은 일단 이날 경기를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앤소니 케이, 태너 로어크 등이 유력한 선발 후보다.

몬토요는 좌완 케이에 대해 "만약 그가 레이, 매츠, 류현진처럼 던진다면 좌완이 한 명 더 들어와도 괜찮다"며 로테이션에 네 명의 좌완을 두는 것도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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