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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핵합의 복원회담서 나온 제안 고려 가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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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소모적이어서는 안돼…제재 먼저 풀어야" 재차 강조

연합뉴스

연설하는 이란 최고지도자
[AP=연합뉴스]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을 위한 참가국 회담에서 나온 제안을 거절했다고 국영 프레스TV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메네이는 이날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 첫날을 맞아서 한 TV 연설에서 "미국은 협상에서 진실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으며 유럽 참가국들은 이란의 권리를 인정하면서도 미국의 정책을 따르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들(미국과 유럽 참가국)의 제안은 보통 오만하고 굴욕적이며 고려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란 핵합의 참가국 대표단은 지난 6일부터 오스트리아 빈에서 합의 복원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전 정부 때 탈퇴한 핵합의 복귀를 추진 중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란이 핵합의에서 벗어난 우라늄 농축을 중단해야 제재 해제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이날 TV 연설 직후 하메네이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란의 정책을 우리는 이미 선언했다. 제재를 먼저 제거하고 이를 확인해야 우리도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차관은 핵합의 참가국 1차 회담이 끝난 후 취재진에게 "미국의 터무니없는 제안은 거절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미국은 이란이 농도 20%의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는 대가로 10억 달러(약 1조1천억 원) 규모의 동결 자산 해제를 이란 대표단에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핵합의 복원을 위한 참가국 회담은 오는 15일 재개될 예정이다.

logo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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