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6 (화)

[스브스夜] '골목식당' 백종원, 오류동 감자 옹심이집에 "진짜 힐링되는 맛…이 집은 맛집" 극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연예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감자 옹심이집이 첫 점검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14일에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32번째 골목인 구로구 오류동 골목상권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오류동 감자 옹심이집을 찾아 옹심이와 수제비를 주문했다. 그의 시식에 앞서 제작진은 손님들로 북적이는 가게를 보고 손님들에게 솔직한 평가를 부탁했다.

이에 손님들은 "더부룩하지 않고 속이 편해지는 맛이다. 소화가 잘 된다. 음식도 깔끔하고 맛있다"라고 맛에 호평했고, 또한 "사장님이 상냥하고 정이 가게 한다. 거기에 또 반했다"라며 접객 태도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그리고 동네에 이미 맛있다고 소문이 났다며 조금만 늦어도 자리가 없어서 먹을 수 없어 집이 가까운 사람을 먼저 보내기도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사장님은 손님들이 끊이지 않음에도 5,6개월째 하루하루 번 돈으로 유지만 하는 정도라고 한숨을 쉬었다. 특히 그의 누나는 급여도 받지 않고 일을 도와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음식 조리를 마치고 상황실로 온 사장님과 누님은 누구보다 끈끈한 우애를 보여주었다. 특히 누님은 "난 살만하지만 동생은 시작이니까 잘 되면, 성공하면 그때 돈을 달라고 했다"라며 "동생은 장가도 가야 하고 할 게 많다. 동생이 어릴 때부터 너무 고생했기 때문에 좋게만 소문이 난다면 좋겠다"라고 동생의 성공만 빌었다.

이어 백종원의 시식이 공개됐다. 그런데 백종원은 갑자기 시식에 앞서 그릇을 손으로 가려 의아함을 자아냈다. 사실 백종원은 상황실에서의 토크가 길어지는 동안 옹심이와 수제비가 불어날 것이 걱정되어 미리 시식을 하고 있었던 것. 특히 그는 두 숟가락 정도만 먼저 떠보고는 그 후 쉼 없이 그릇을 완전히 비워내 시선을 모았다.

백종원은 "이거 하나는 확실하다. 진짜 힐링되는 맛이다"라며 "어머님들이 건강한 맛이라고 해서 맛없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단순히 건강한 맛이라고 손님들이 저렇게 오지 않겠다 싶었는데 정말 어머님들의 말이 맞다"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그는 "이 집은 맛집이다"라고 한 마디로 평가를 했다.

상황실의 대화가 끝나자 백종원은 급히 먹는 척을 했고, "이 집은 양이 적구나. 두 숟갈 먹으니까 없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그는 "자극적인 것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좋을 맛이다. 국물도 좋지만 옹심이 먹으면서 감자 옹심이의 독특함이 있다. 양파와 당근 같은 채소가 들어간 것 같은데 옹심이를 씹을 때 만두가 아닌데 만두 비슷하게 채소의 향이 나니까 되게 기분이 좋다"라고 호평했다.

또한 그는 "수제비도 쫀득함이 있어 좋았는데 옹심이를 먹어보니 수제비는 걸리적거리는 느낌이다. 분명 손님들도 옹심이를 드셔 보셨다면 옹심이만 시킬 거다. 나라면 옹심이 하나만 할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백종원은 "시식을 하면서 앉아서 스캔해본 결과 주방은 안 봐도 될 거 같다. 청결하실 거 같다"라고 예상했고, 실제로 점검한 주방도 나무랄 곳이 없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사장님은 "평소에도 자주 치우는 편이다"라고 했고, 누님도 위생에 있어 동생은 걱정할 것이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이날 백종원은 마지막 집인 옛날 통닭집도 찾았다. 37년의 사회생활을 거쳐 처음으로 본인의 가게를 갖게 되었다는 사장님은 오픈 5개월 중 가게를 닫은 것은 단 3일뿐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열정과 달리 본격적으로 조리가 시작되자 재료 관리부터 위생, 실내 환기 등 여러 곳에서 문제점이 드러나 이후 어떤 평가를 받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 팩트를 전하는 연예 뉴스! [비밀연예]
▶ 스트롱윤의 은밀한 인터뷰, [차에타봐]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