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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POP초점]"일정 조율 중 오해" 샘 오취리, 잠수 펑크 논란 일단락에도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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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5723 오취리삶' 유튜브 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촬영을 잠수 펑크냈다는 오해를 푼 가운데, 여전히 싸늘한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 샘 오취리의 유튜브 채널 '5723 오취리삶'에는 '샘 오취리 근황 산에서 삶을 느끼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샘 오취리는 관악산을 타며 논란 이후 근황을 처음 공개했다.

샘 오취리는 댓글에 "일손이 부족하시면 언제든지 불러주세요. 농가, 어촌, 공장 등 어느 곳이든 도움이 되는 곳이라면 찾아가겠습니다. 많은 연락 부탁드립니다"라고 남겼다.

문제는 한 누리꾼이 샘 오취리의 촬영 잠수 펑크 의혹을 제기한 것. 해당 누리꾼은 댓글로 "샘 오취리 씨 그리고 제작자분들. 자원봉사센터 통해서 저희 과수원 촬영 온다고 하더니 갑자기 촬영한다고 약속한 전날 연락 두절됐다. 그 이후로 소식을 못 들었는데 그 소식이 이 채널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복귀하려고 각 재는 거 같은데 단순한 약속도 안 지키면서 무슨 민심이냐. 그냥 다시 고국 돌아가시는 게 나을 듯"이라고 글을 남겼다. 샘 오취리는 촬영 전날 잠수 펑크를 낸 의혹을 받으며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의혹을 제기했던 누리꾼은 얼마 후 다시 댓글로 상황을 설명하며 '오해'였음을 밝혔다. 누리꾼은 "이 채널 콘텐츠 기획, 촬영하시는 분에게 방금 전화 받아서 이야기했다"라고 했다.

이어 "우선 샘 오취리 씨가 모르는 상황에서 콘텐츠를 기획하신 분이 자원봉사센터 측과 일정을 조율하는 부분에서 자원봉사센터 측의 연락을 개인 사정으로 받지 못해 오해가 생겼다고 상황 설명을 해주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샘 오취리 씨는 일정 조율, 촬영 계획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한다. 영상 촬영하신 분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부분에 있어서 진정성에 약간 의구심은 있었지만, 이야기를 듣고 지금은 이해하고 넘어가려 한다"고 전했다.

샘 오취리가 촬영을 펑크냈다는 오해는 다행히 풀렸지만, 누리꾼들의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다. 누리꾼들은 샘 오취리의 유튜브 활동에 반감을 표하며 여전히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편 샘 오취리는 지난해 9월 의정부고등학교 학생들이 패러디한 '관짝소년단'을 저격해 인종차별 논란이 일었다. 이후 샘 오취리가 적었던 글 중 K-POP을 비하하는 내용이 발견되는 등 여러 논란으로 인해 방송에서 하차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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