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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경기·인천 아파트값 서울의 5배↑…교통·개발 호재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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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양승진 기자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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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인천광역시의 아파트값이 올들어 가파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3월 경기와 인천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각각 5.60%, 5.37%로 서울(1.05%)의 5배를 넘어섰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의왕시로, 3개월 만에 무려 12.86% 올랐다. 경기 안산시 상록구와 고양시 덕양구(10.42%), 인천 연수구(10.00%)도 10% 이상 상승했다.

이 밖에 양주시(9.94%), 남양주시(9.72%), 안산시 단원구(9.10%), 시흥시(8.53%), 의정부시(8.46%), 고양시 일산서구(7.59%) 등의 순으로 올랐다.

서울과 비교해 아파트값이 덜 올랐던 경기와 인천이 개발 호재와 교통망 확충 등에 힘입어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의왕은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수혜 기대감에,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등의 교통 호재가 많다.

의왕시 오전동 무궁화선경 전용면적 84.985㎡는 지난 2일 4억7000만원(4층)에 팔렸다. 종전 최고가였던 지난 2월 4억2000만원(14층) 대비 5000만원 오르며 신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인천은 최근 들어 아파트 추격 매수 수요가 집중되며 상승률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부동산원의 이달 5일 조사 기준 인천 아파트값 상승률은 0.49%로 3주 연속으로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인천 또한 인천지하철 1호선과 2호선 검단 연장,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GTX 등의 교통·개발 호재가 많다. 여기에다 서울과 경기 아파트값이 급등하는 동안 덜 올랐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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