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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해양방류앞둔 후쿠시마 삼중수소…"유전자 변형·세포사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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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13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내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기로 결정하면서 오염수에 포함된 물질 '삼중수소'(트리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중수소가 바다를 타고 흐르면 일본 현지는 물론이고 한국과 중국 등 인근 국가의 수산물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는 삼중수소 외에도 세슘 134·세슘 137, 스트론튬 90등의 방사성 핵종 물질이 포함돼있다.

그러나 이 중에서도 삼중수소는 인체 내에서 피폭을 일으킬 수 있어 더욱 문제가 된다.

해양 방류로 오염수에 노출된 수산물을 섭취할 경우 신체 내 방사성 물질이 쌓여 내부 피폭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