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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김태원 "패혈증 원인은 술… 소주 5병씩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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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김태원이 패혈증을 앓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김태원은 12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등장했다.

김태원은 “2년 전 패혈증이 재발했다”고 말문을 열며 “몸속 염증이 터져 생명이 한때 위태로웠다”고 말했다.

패혈증 원인을 묻는 질문에 그의 아내 이현주는 “술”이라고 답했다. 알코올성 간염이 합병증을 유발했고, 그로 인해 힘을 주거나 소리를 지르면 혈관이 쉽게 터졌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김태원은 “지난해 병원에 갔을 때 의사가 단호하게 음악을 할 것인지, 술을 계속 마실 것인지 물었다”라며 “술을 계속 마시면 곧 죽을 거고, 음악을 할 거면 술을 끊으라고 하더라. 마지막 선택의 기로에서 음악을 하겠다고 선언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알코올 중독이 얼마나 심각했었냐는 질문에 김태원은 “예전엔 일어나자마자 소주를 한 컵 마셨고, 술이 깰만 하면 빈속에 술 한 잔씩 먹었다”라며 “저녁에는 최소 소주 5병을 마셨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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