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금태섭 전 의원 2021.2.25/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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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전 의원이 지난 12일 자신의 어머니를 욕되게 한 네티즌을 향해 "'문빠(문재인 대통령 강성 지지자)'들은 다른 사람 어머니를 '저 애미'라고 부르나"라며 "저희 어머니한테는 사과하는 게 최소한의 도리"라고 말했다.
앞서 금 전 의원이 팔순을 맞이한 모친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자 한 네티즌이 "저 애미는 얼마나 수치스러운지도 모르고 있나? 지가 어떤 괴물 종자를 낳았는지"라고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금 전 의원은 "부모님 안 계시나. 어떻게 이런 말씀을 하나"라고 반박했다.
금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에 있을 때 여러 차례 이런 모습에 대해서는 지도부나 리더들이 나서서 제지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아무도 안 나서고 놓아두더니 이렇게까지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 전 의원은 "소위 '문빠', '대깨문'이라고 하는 분들께"라며 "정치에 관심을 갖다 보면 때로 격해지기도 하고 감정이 생길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 부모님 팔순에 이런 글을 올리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스스로의 얼굴에 침을 뱉는 행태"라며 어머니를 욕되게 한 네티즌을 직접 태그하며 사과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 전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임명 반대 등을 이유로 민주당 강성 지지층으로부터 거센 비난 받으면서 공천에서 탈락한 바 있다.
/사진=금태섭 전 의원 페이스북 |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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