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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불붙는 OTT 시장

넷플릭스, 작년 한국서 4천155억원 벌었다…전년 대비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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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한국 서비스 출시 이후 처음으로 국내 사업 재무제표 공개

연합뉴스

넷플릭스 2021 라인업 소개
지난 2월 25일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의 2021년 콘텐츠 라인업 소개 행사가 온라인으로 열리고 있는 모습.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넷플릭스가 작년 국내에서 4천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12일 감사보고서를 공시하고, 작년 매출이 4천154억5천만원, 영업이익이 88억2천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매출 1천858억 5천만원보다 123.5%, 영업이익 22억3천만원에 견줘 295% 증가한 수치다.

매출 중 대부분은 회원들이 내는 요금으로, 넷플릭스는 작년 스트리밍 수익(구독료)로 3천988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1천756억원)보다 127% 증가한 것이다.

넷플릭스가 국내 사업 재무제표를 공개한 것은 개정된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에 따른 것으로, 2016년 한국 서비스 출시 이후로 처음이다.

넷플릭스는 최근 국내에서 한 달 동안 요금을 내지 않아도 시청할 수 있는 무료체험 서비스를 없애고, 수익성 개선을 노리고 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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