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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팝업★]'폐암 투병' 김철민 "건강 많이 안좋아져..노래로 응원해준 임영웅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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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김철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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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유튜브



김철민이 폐암 투병 근황과 함께 가수 임영웅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백은영기자의뿅토크' 측은 '임영웅의 감동 노래... 폐암말기 김철민 "임영웅 마지막 순간까지 기억하겠다"'라는 제목으로 단독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철민은 현재 원자력 병원에 입원 중인 근황을 전했다.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김철민은 건강이 더욱 악화되기 전 팬들에 대한 사랑과 임영웅을 향한 고마운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인터뷰에 응했다고.

먼저 김철민은 "몸이 지금 안좋다. MRI 찍은 게 잘못 나왔다. 암이라는 게 무섭잖냐"며 "2019년도 7월에 암 판정 받고 지금 2021년이 됐다. 오래 됐다. 폐하고 간이 많이 안좋아졌고, 또 뇌 MRI를 찍어봐야 한다"고 현재 상황을 알렸다.

과거 자신의 곡 '괜찮아'를 커버한 임영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철민은 "(임영웅이) 제 노래를 불러줬더라. 빨리 완쾌하라는 메시지도 있는 것 같았다. 너무 고마웠다"며 "영웅 씨 이름도 임영웅, 영웅답게 정말 아름다운 영웅이다. 너무 고맙고, 끝까지 고마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철민에 따르면 그는 음반을 내자마자 암에 걸리면서 홍보조차 제대로 할 수 없게 됐지만 임영웅이 이 노래를 커버함으로써 30만에 가까운 조회수가 달성됐다. 이처럼 김철민의 쾌유를 바라며 노래에 진심을 녹여낸 임영웅에게 김철민 역시 고마움을 표하고 있는 것.

끝으로 김철민은 자신을 응원해준 이들을 잊지 않고 끝까지 버틸 것이라는 의지도 표현했다. 그는 "보잘것없는 대학로 거리 개그맨한테, 이렇게 많이 응원도 보내주시고 메시지도 많이 보내주신 모든 시민 여러분께 너무 감사하다"며 "특히 임영웅 씨한테도 너무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한 "저를 멀리서 미국 외국에서까지, 투병에 힘내라고 응원해주신 교포 여러분들도 너무 고맙다. 연예계 개그맨이나 가수 선후배님들, 보이지 않게 응원 메시지 보내주신 여러분 고맙다"며 "끝까지 버텨보겠다"는 다짐을 전해 많은 응원을 불렀다.

한편 1994년 MBC 공채 5기 개그맨 출신인 김철민은 2007년 MBC '개그야'의 '노블X맨' 코너와 지난 2009년 영화 '청담보살'에 출연했으며 대학로 무대에서도 활발히 공연했다. 지난 2019년 8월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사실을 세간에 알린 뒤 항암 치료를 받는 근황을 전해오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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