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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서초구청장 “오세훈 시장 공시가 재조사 추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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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불공정 공시가격 정상화 기자회견하는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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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뉴스24팀]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재조사하겠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방침에 환영 의사를 밝혔다.

11일 조 구청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징벌적 세금으로 고통받는 시민들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오세훈 시장의 공시가격 재조사 추진을 환영한다”며 “서울시 차원의 추진에 힘입어 전국적인 재조사도 이뤄져야 한다”고 글을 올렸다.

조 구청장은 “제주도와 서초구 그리고 서울시에 이어 더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정부의 엉터리 공시가격을 바로잡아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정한 조세정책을 만드는 일에 나서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오 시장은 전날 “높아진 공시가를 서울시가 조정할 권한은 없지만, 중앙정부와 협의하기에 따라 더이상 급격한 속도로 올리지 않도록 협의가 가능하다고 믿는다”며 일부 지역 공시가를 재조사해 내년 동결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 구청장은 서울 자치구청장 25명 중 유일하게 국민의힘 소속으로,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 과정에서 후보 경선에 도전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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