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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POP초점]"개사료 먹고 눈물"..'아형' 최양락♥팽현숙, 방송 퇴출 후 다사다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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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아는형님' 방송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최양락과 팽현숙이 방송에서 퇴출된 후 호주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최양락, 팽현숙 부부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최근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이상민은 최양락에게 "양락이는 현숙이 덕에 잘 된 것 같다. 아내 칭찬을 해주면 좋아해야 하는데 왜 안 좋아하냐"고 물었다.

이에 최양락은 "나도 가족이 아니면 덕담할 수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1호 커플'이 되는 거냐고 묻자, 최양락은 "1호가 되면 난 거지가 된다"라고 했다.

최양락과 팽현숙은 과거 호주로 이민 가 힘든 시간을 보낸 적 있었다. 팽현숙은 "최양락이 38살 때 나이가 들었다고 잘렸다"라고 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최양락은 "처음으로 퇴출 통보를 받은 거다. 국장님이 부르셔서 새 프로그램을 하자고 하시더라. 방송을 5년 했다고 하니까 후배에게 프로그램을 넘겨주라고 하셨다. 그래서 홧김에 호주로 이민 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총기가 있어 위험할 것 같았다. 호주는 캥거루와 코알라가 있어서 평화로울 것 같았다"라고 의외의 대답을 내놔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두 사람의 호주 이민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고. 팽현숙은 "고향이 그리웠다. 영어도 잘 못했고, 지인들도 전화를 안해줬다. 유일한 일은 딸을 학교에 데려다주는 거였다"고 했다.

최양락과 팽현숙은 "어느날 고기가 너무 먹고 싶어서 마트에 갔는데 소고기가 굉장히 싸더라. 그래서 갈비찜을 해서 먹었다. 그런데 유학 중이던 남동생 친구가 갈비찜을 보고 개사료용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최양락이 갈비찜을 먹다가 막 울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아는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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