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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서현 손닿자 "물티슈로 닦아"…김정현 '시간' 촬영 당시 태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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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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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현/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김정현이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과거 그가 중도하차한 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 잡음이 있었다는 증언이 잇따랐다.

지난 2018년 MBC 드라마 '시간'에서 주연을 맡은 김정현은 종영 4회를 앞두고 돌연 중도 하차했다. 시한부 캐릭터 과몰입으로 인한 섭식장애와 수면장애가 그 이유였다.

이에 해당 드라마는 대본 수정과 배우·스태프들의 촬영 일정 변경 등 급격한 변동을 겪었고, 드라마 완성도에도 큰 차질을 빚게 됐다.

SBS 연예 뉴스는 당시 스태프들의 말을 빌려 김정현이 드라마 촬영 과정 내내 여배우와의 관계를 불편해했고 촬영장 열의를 떨어뜨렸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한 스태프는 "상대 배우였던 서현이 촬영장에서 정말 많이 울었다"며 "처절한 사랑에 빠져야 하는 남녀 설정인데 김정현이 촬영장에서 서현의 눈도 마주치지 않았고 쉴 때는 차에만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번은 서현의 손이 닿은 뒤 연기가 끝나자 물티슈로 거칠게 손을 닦았다"며 "오해였는진 모르겠지만 이를 본 서현이 촬영장에서 눈물을 터뜨렸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현 소속사 대표의 중재로 김정현이 서현에게 사과하긴 했지만 이후에도 행동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수의 관계자는 이런 불편한 분위기가 당시 김정현의 여자친구인 모 배우 때문이라는 소문도 돌았다고 전했다.

앞서 김정현은 지난 8일 배우 서지혜와 열애설을 해명하는 과정 중 소속사와 계약 분쟁 중인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서지혜 소속사는 열애설을 부인하며 "김정현과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고, 해당 사실을 접한 김정현의 소속사는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소속사 측은 계약서상 오는 5월 계약 만료가 맞지만, 김정현이 '시간'에서 중도 하차한 뒤 11개월의 공백기를 가졌기 때문에 계약이 내년 중순까지 연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정인 기자 baec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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