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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조경태 "갑질 송언석, 국민에 큰 실망줬다···강력 징계 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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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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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사무처 당직자를 향한 욕설·폭행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강력한 징계조치를 요구했다.

조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갑질 논란이 있었던 송언석 의원에 대해 이런저런 부정적인 말과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며 “송 의원의 잘못된 언행은 우리 당을 지지한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고 썼다.

이어 “당에서는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신속하게 송 의원에 대해 윤리위 회부 등 강력한 징계조치를 취하여 우리 국민의힘 당에 대한 기대 높이에 맞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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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페이스북캡처



앞서 송 의원은 지난 7일 개표 상황실에 자신의 자리가 마련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당직자에게 폭행과 욕설을 하며 논란이 됐다. 송 의원은 폭행 사실을 부인하다가 뒤늦게 인정하고 다음날 당 사무처에 공식 사과문을 보냈다. 그러나 당내에서도 사과로 끝낼 일이 아니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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