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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SK 배터리 전쟁, 양사 전격 합의…오늘 합의문 발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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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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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분쟁을 두고 2여년간 다퉈온 LG-SK가 11일 공동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날 오후 이사회 개최도 앞두고 있다. 최종 금액 및 합의 조건 등은 이사회 직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LG 및 SK에 따르면 현재 양사가 합의문을 발표를 앞두고 있다. 미국 대통령 거부권 행사 최종 기한이 11일(현시시간)로 바짝 다가오는 가운데, 양사가 막판 합의에 도달한 것이다. LG가 지난 2019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SK이노베이션을 영업 비밀침해로 제소하면서 시작된 이번 소송은, 올해 2월 ITC가 최종판결을 통해 LG측 손을 들어줬다. 이로 인해 SK는 10년간 영업비밀 침해 부품 수입 금지를 당하며, 배터리 사업을 두고 중차대한 기로에 놓여있었다.

이날 외신도 양사 합의 관련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양측이 막판 합의에 이르렀다면서 이번 주말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양측이 이날 중 합의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WP는 이번 합의로 SK이노베이션의 조지아주 공장 건설이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WP는 "SK이노베이션은 26억 달러 규모 생산시설의 건설을 완료할 수 있게 됐으며 연말까지 1천명을 고용할 것"이라면서 "2024년까지 2천600명의 직원이 30만여 대 전기차를 위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량생산할 것이고 대부분 포드와 폭스바겐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의에 도달하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결정은 물론 미국 법원에서 진행중인 양측 소송에도 적용된다.

양측의 이번 합의는 일자리 창출과 미국 내 전기차 공급망 구축을 원하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승리로 평가된다고 WP는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을 통해 한쪽 편을 들지 않은 채로 막판에 분쟁이 해결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을 겨냥한 지식재산권 보호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동시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기차 공급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해온 터라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전세계가 주목했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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