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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한동희 만루, 이대호 투런... 롯데, 키움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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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롯데 이대호의 타격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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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희(롯데)가 대형 만루 홈런을 날리며 키움전 대승에 앞장 섰다. 이대호도 2점 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서 13-0 대승을 거뒀다. 한동희와 이대호의 홈런 등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화력쇼를 펼쳤다.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는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한동희가 결승타 포함 5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전준우와 정훈도 3안타씩 신고했고 이대호도 홈런 포함 2안타로 거들었다.

SSG랜더스는 LG를 4-3으로 잡고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박성한이 3-3으로 맞선 8회초 1사 2루에서 우월 2루타를 날리며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박성한은 이날에만 3안타를 집중하며 맹활약했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NC는 KIA를 9-2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양의지가 0-1로 뒤진 3회말 1사 만루에서 싹쓸이 3루타를 날렸고 알테어도 적시타로 뒤를 받쳐 4-1로 역전했다. 4회에는 이명기ㆍ알테어가 잇따라 2점 홈런을 터뜨려 8-1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NC는 이명기가 4타수 3안타 3타점을 수확했고 양의지와 알테어도 2안타와 3타점씩 거들었다. NC 선발 루친스키는 6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은 홈런 2개 포함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한화를 18-1로 대파했다. 두산은 연패에서 벗어나며 LGㆍSSG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김재환이 3점 홈런을, 양석환이 2점 홈런을 날렸다. 한화는 1-14로 크게 뒤진 9회초 투수진을 아끼기 위해 야수인 강경학과 정진호를 마운드에 올렸다가 추가로 4실점 했다.

삼성은 kt와 난타전 끝에 7-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4-6으로 뒤진 7회 구자욱이 2점 홈런을, 피렐라가 결승 솔로 홈런을 쳤다. 삼성은 개막전 4연패 이후 3연승을 달리며 꼴찌에서 벗어났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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