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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슬항교회 관련 15명 더 확진…누적 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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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당진시보건소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당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10일 충남 당진에서 슬항감리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 더 나왔다.

이로써 슬항교회 관련 확진자는 50명으로 늘었다.

당진시에 따르면 이날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15명(당진 308∼322번)은 이미 확진된 슬항교회 교인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12명은 당진 해나루시민학교 교육생이거나 교육생 가족이다.

시는 이들이 이미 확진된 해나무시민학교 강사 A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슬항교회 교인으로,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 6일 교인 5명(당진 273∼277번)이 처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일요일인 지난 4일 부활절 예배 직후 밀폐된 공간에서 회계 처리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이날 슬항교회에 대해 시설폐쇄 명령을 내린 데 이어 해나루시민학교 교육생을 대상을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말 종교활동에 참여하는 시민은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소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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