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이 호흡 곤란을 겪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급대가 출동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소방서는 전날 오후 6시 38분쯤 "노태우 전 대통령이 호흡 곤란을 겪고 있다"는 경호팀의 신고를 받고,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으로 출동했다. 하지만 신고 후 노 전 대통령의 상태가 호전돼 구조대원들은 별도의 응급조치 없이 되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노 전 대통령은 1932년생(올해 89세)으로 천식 등 지병으로 꾸준히 병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 한송원 기자
한송원 기자(song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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