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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RE:TV] '수미산장' 주현미 "딸 임수연, 음악 하려 호텔 스카우트 거절"…반대→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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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2TV '수미산장'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수미산장' 주현미가 딸 임수연의 음악 활동을 반대했던 사연을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 SKY,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수미산장'에서는 트로트 가수 주현미가 딸 임수연과 함께 새로운 손님으로 찾아왔다.

주현미는 가수로 활동 중인 임수연의 음악 활동을 처음엔 반대했었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공부를 잘했던 임수연의 재능이 아까웠다고. 주현미는 "수연의 오빠도 버클리 음대에 가 둘 다 음악을 한다니 너무 힘든 길이라는 생각에 반대했다. 오빠는 음악을 하게 하고 자기는 못 하게 하냐고 하더라"라며 임수연과의 갈등을 회상했다.

이에 주현미는 임수연이 음악을 잊길 바라는 마음에 임수연에게 일반학부를 졸업하라고 제안했다. 주현미는 임수연이 졸업하더라도 마음이 변하지 않는다면 기념앨범이라도 내주겠다고 약속했고, 끝내 임수연은 호텔경영학과를 조기 졸업한 후 유명 호텔 스카우트 제의도 거절한 채 귀국했다.

임수연의 고집을 꺾지 못한 주현미는 딸의 음악을 듣고 팬이 되었음을 고백했다. 주현미의 "너무 신기했다. 규격에 맞지 않은 음악인데 너무 자유로웠다"라는 평가에 임수연은 "음악을 배우지 않아 틀에 박히지 않아서 엄마가 신기해했던 것 같다"라고 부연했다.

주현미는 임수연에게 "더 발전하려면 기본적인 공부를 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지금 임수연이 그런 공부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임수연은 "음악은 좋아하고 즐기기만 해서 되는 게 아니니까"라며 취업에 도전하려고도 했지만 끝내 음악을 포기할 수 없었다고 털어놓으며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에 도전했다고 전했다. 주현미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간다는 임수연의 도전을 걱정했지만, 현재는 잘 나갔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혼자 서서 걸어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임수연을 응원했다.

한편, SKY,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수미산장'은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단 하루의 휴식을 제공하는 힐링 손맛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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