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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중원 트리오'vs'크-카-모 라인'...누가 더 최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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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21세기 최고의 중원 조합을 고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8일(한국시간) 흥미로운 양자택일 문제를 꺼내 놓았다. 바로 최고 중원 조합을 고르는 것이다 '마르카'는 바르셀로나 중원 트리오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레알 마드리드의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를 언급하며 "누가 더 최고일까"라고 물었다.

엄연히 말해 두 조합이 활약한 시기는 다르다. 바르셀로나 중원 트리오는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중반까지 맹위를 떨쳤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티키타카' 전술을 구현하는데 핵심적인 선수들이었다. 부스케츠가 중심을 잡았고 사비와 이니에스타가 절정의 패스 능력을 통해 바르셀로나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구축하는데 힘을 실었다.

이들을 모두 스페인 국적이었다. 클럽에서의 활약은 대표팀까지 이어졌다. 스페인 축구 역사상 가장 황금기를 이끌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연속 우승,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 1회를 이끌며 전무후무한 메이저 대회 3연패를 일궈냈다. 현재 사비는 은퇴하고 이니에스타는 일본 J리그 빗셀 고베에서 뛰고 있다. 부스케츠만 바르셀로나에 남은 상태다.

레알의 이른바 '크-카-모' 라인은 현재도 뛰고 있다. 평균 나이가 30대에 접어들었으나 기량은 압도적이다. 카세미루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며 주로 1차 방어선 역할을 맞지만 팀이 필요할 때 득점을 만드는 구세주 본능도 가지고 있다. 크로스와 모드리치는 '축구도사'다 탈압박과 롱패스, 공격 전개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들의 주요 업적은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충격적인 득점 행진에 가려졌지만 크로스, 카세미루, 모드리치 중원 조합이 가동되지 않았다면 레알은 이와 같은 업적을 달성하기 어려웠다. '크-카-모' 라인은 여전히 레알에서 대체불가한 조합이다. 유망한 젊은 선수들이 등장해도 기량이 한참 못 미쳐 '크-카-모' 라인은 가동됐다.

팬들은 각각의 이유를 들어 어떤 조합이 최고인지 각자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두 중원 트리오 모두 역사에 남을 조합이라는 것이다. 또한 바르셀로나와 레알 구단 역사상 가장 훌륭하고 완벽한 호흡을 보였다는 점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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