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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어디에 투자할까?'…수익률 높은 ETF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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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개인 순매수 최다

'KBSTAR 미국S&P원유생산기업' 최고 수익률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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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최근 주식시장에서 원금 손실 리스크가 큰 개별종목 직접 투자 대신 상장지수펀드(ETF)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ETF는 시장지수 성과를 따라가는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개별 주식을 고르지 않고 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어 개인 투자가 몰리는 추세지만, 매수 규모와 수익률은 천차만별로 나타나는 양상이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몰린 종목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상품이다. 순매수 대금은 전날까지 6131억원, 순자산 총액은 7287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말 대비 현재 수익률은 마이너스 9.01%를 기록 중이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선물인버스2X' 종목은 5024억원의 개인 투자금이 몰렸다. 순자산은 2조1634억원 규모다. 수익률은 마이너스 20.52%를 나타내고 있다.

'TIGER KRX2차전지K-뉴딜' 상품은 4804억원의 순매수가 이뤄졌다. 순자산은 8211억원 규모다. 현재까지 13.40%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KODEX 2차전지산업' 종목은 3161억원의 개인 투자를 받았다. 순자산은 1조3619억원 규모로, 올해 들어 16.74%의 수익률을 보이는 중이다.

이어 ▲KODEX 미국FANG플러스(H)(개인 순매수 1419억원) ▲KODEX 인버스(1272억원) ▲TIGER 차이나항셍테크(1058억원) ▲TIGER KRX BBIG K-뉴딜(1023억원) 등 순으로 투자가 집중됐다.

올해 들어 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KB자산운용의 'KBSTAR 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 H)' 상품이다. 순자산 550억원 규모로, 41.62%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다음으로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S&P에너지(합성)' 종목이 이름을 올렸다. 순자산 195억원으로, 32.58%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운송'과 'KODEX 철강'에서도 각각 28.54%, 25.88%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00 산업재'(수익률 25.22%)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 Fn중소형'(24.52%) ▲KB자산운용의 'KBSTAR 200건설'(23.86%)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미국다우존스고배당주(합성 H)'(23.78%) 등의 상품이 20%가 넘는 견조한 수익률을 보이는 중이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ETF는 개별주식 투자보다 위험을 분산할 수 있다는 점이 직접투자 대비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도 운용사마다가 구성 항목에서 편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투자하고자 하는 대상 중에서 운용 규모(AUM)가 크고 거래량이 많은 종목을 우선 선택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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