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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인천] 그토록 기다린 첫 안타인데… 추신수가 웃지 않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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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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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SSG 랜더스 외야수 추신수가 드디어 마음의 짐을 덜었다.

추신수는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3회 2사 후 닉 킹험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쳤다. 이어 3-4로 뒤진 4회 2사 1,2루에서 동점 우전 적시타를 날려 리그 첫 안타, 홈런, 타점, 멀티히트를 이날 다 기록했다.

이날 전까지 3경기 12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던 추신수는 드디어 리그 데뷔 후 첫 안타를 신고하며 답답한 마음을 털어냈다. 스프링캠프 없이 개인 훈련만 하다가 시범경기를 앞두고 팀에 합류한 추신수는 그동안 타격 리듬을 찾지 못하고 고전했다.

그러나 이날 추신수는 한화 선발 닉 킹험의 공을 가볍게 받아치면서 안타 갈증을 풀어냈다. 추신수는 그토록 기다렸던 첫 안타가 나왔지만 묵묵하게 그라운드를 돌았다.

부산고를 졸업하고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바로 미국으로 건너간 추신수는 지난해까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잔류를 고민한 끝에 신생팀인 SSG의 러브콜을 받아 국내 구단에 입단했다.

추신수는 연봉 27억 원에 계약을 맺으면서 역대 KBO리그 연봉 1위(이전 이대호 25억 원)를 경신했다. 이중 10억 원을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하기로 결정하긴 했지만 최고 연봉자라는 부담감이 그동안 추신수를 조급하게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다.

경기 후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는 홈런을 쳐도, 안 좋을 때도 표현을 하지 않는다. 좋을 때 좋아하고 안좋을 때 우울해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항상 평정심을 찾아야 한다. 미국에서 좋은 선수들과 야구하면서 배웠다. 그런 것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그를 웃게 한 것은 동료들이었다. 그리고 더그아웃에 들어와서 SSG 동료들이 반겨주자 그때서야 미소지으며 리그 첫 안타, 홈런의 순간을 즐겼다. SSG 동료들은 부담감이 컸을 추신수의 첫 안타를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

추신수는 "동료들이 모두 반겨줬다. (정)의윤이가 머리를 특히 더 세게 때렸다. 의윤이는 학교 후배기도 하고 좋은 분위기가 우리 팀인 것 같다. 좋을 때 함께 기뻐하고 좋을 때 함께 답을 찾는 것이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함께 기뻐해준 동료들에게 고마워했다.

추신수는 마수걸이 안타를 치자마자 바로 멀티히트까지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클래스를 보였다. 추신수가 이날 경기를 계기로 김 감독의 말처럼 자신감을 찾고 KBO리그를 폭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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