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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KLPGA 시즌 첫 경기… 장하나 1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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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이 8일 제주에서 막을 올렸다.

롯데스카이힐 컨트리클럽 제주(파72·6370야드)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선 장하나(29)가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박현경(21)과 이다연(24)이 1타 차 공동 2위(3언더파)였다.

장하나는 KLPGA 투어 통산 13승으로 현역 선수 중 최다이다. 통산 상금 기록으로도 KLPGA 투어 1위(47억5391만원)에 올라 있다. 9월 이후 치러진 대회에서 8차례 우승해 ‘가을의 여왕’으로 불리는 그는 “대다수 우승이 시즌이 한참 진행된 뒤에 나왔지만 올해는 7월 전에 우승하고 싶다”며 “이번에 겨울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시즌 초반 우승 기대가 크다”고 했다.

고교 시절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에서 동계 훈련을 했다는 장하나는 “체력과 유연성 향상에 중점을 뒀고, 스윙을 간결하게 다듬었다”며 “오늘 강풍이 불었지만 새로 다듬은 스윙 덕분에 경기를 잘 풀어냈다”고 했다.

4시즌 연속 KLPGA 투어 대상에 도전하는 최혜진(22)은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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