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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경찰 "팔마서 외국인으로 보이는 12명 참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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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팔마에서 피란 온 사람들이 아푼지 보호 센터에 있다.
[AP=연합뉴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최근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무장대원들의 공격을 받은 모잠비크 북부 팔마 타운에서 외국인으로 보이는 12명이 참수됐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 책임자인 페드로 다 실바는 전날 국영방송 TVM에 참수된 12명의 국적을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백인들인 점으로 봐 외국인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팔마는 총 600억 달러(약 67조 원) 규모의 국제 천연가스 프로젝트 사업지 부근에 있는 타운이다.

그는 방송 영상에서 "그들은 단단히 묶인 채 이곳에서 참수됐다"라면서 자신이 직접 시신들을 묻은 곳이라며 흐트러진 흙더미를 가리켰다.

IS와 연계된 반군은 지난 2017년 이후 팔마가 위치한 모잠비크 카부델가두주(州)에서 갈수록 활발히 준동했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팔마를 공격해 수십 명이 사망했다고 모잠비크 정부가 밝혔다. 앞서 사망자 가운데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국적자 각 한 명도 있었으며 피란민도 수만 명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모잠비크 군은 팔마를 현재 되찾은 상태라고 밝혔다.

남아공, 짐바브웨, 보츠와나 등 지역 지도자들은 8일 모잠비크 수도 마푸투에서 회동해 이번 사태 대응책을 논의했다.

모잠비크 외교부 장관은 남아프리카개발공동체(SADC) 정상들이 적절한 후속 조치를 위해 이달 중 모잠비크에 기술적인 실사팀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8일 모잠비크 수도 마푸투에서 회동한 남아프리카 정상들
[AP=연합뉴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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