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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아깝다 첫승'…7이닝 2실점 잘 던지고도 시즌 첫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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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류현진이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1회말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이 없어 시즌 첫 패전을 당했다.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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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21시즌 첫 패전을 당했다. 그러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7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로 에이스의 자존심을 지켰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한 개도 주지 않았고, 삼진을 7개를 잡아냈다. 투구수는 90개. 직구 최고 시속은 92.1마일(약 148㎞)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38에서 2.92로 약간 낮아졌다.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 입성 이후 처음 만난 텍사스를 상대로 호투했지만, 토론토 타선의 지원이 없어 시즌 첫 패전을 당했다. 토론토 타선은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에야 1점을 뽑는데 그쳤다. 지난 2일 뉴욕 양키스와의 개막전에서도 5.1이닝 2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승패 없이 물러난 류현진은 두 번째 등판에서도 2실점으로 막았으나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 후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2경기 연속 피홈런과 야수들의 수비 실책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날 경기 첫 실점은 피홈런이었다. 1회말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2회말 첫 타자 닉 솔락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포수 대니 젠슨이 몸쪽 공을 요구했지만 2구째 직구가 실투가 되며 가운데로 몰렸다. 앞선 양키스와의 경기에서도 2회말 게리 산체스에게 가운데로 몰릭 실투성 직구를 던져 홈런을 맞았다. 정교함이 강점인 류현진의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여지없이 홈런을 맞았다.

두 번째 실점은 야수 실책에서 나왔다. 류현진은 홈런 허용 후 후속타자 네이트 로를 외야 뜬공으로 잡고 한숨 돌렸다. 그러나 호세 트레비노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다. 깊은 타구를 토론토의 유격수 마커스 시미언이 잘 건져냈으나 송구를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제대로 잡지 못했다. 이어진 엘리 화이트에게 진루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2사 2루 상황에서 레오디 타베라스에게 빗맞은 안타를 허용하며 두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결과적으로 게레로 주니어의 포구만 제대로 됐다면 빗맞은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고, 실점도 없었을 상황이었다.

이후 류현진은 실점 없이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5회와 7회 각각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특유의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더이상 홈 베이스를 허용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1-2로 뒤진 8회말 마운드를 팀 마이자에게 넘기고 교체됐다. 토론토 타선은 8회초에야 나왔다. 시미언이 텍사스 3번째 투수 맷 부시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트려 1점을 따라붙는데 그쳤다,

현지에서도 류현진의 투구 내용은 찬사를 받았다. MLB닷컴은 “토론토 타자들이 류현진의 승리를 거부했다”며 “류현진은 7이닝 동안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고 전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의 투구는 인상적이었다”며 “그는 (수비 실수에도) 당황해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의 에이스다. 우리에게 기회를 준다”고 말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6)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수비에서도 평범한 타구를 놓치는 실책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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