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1차전서 맨시티는 도르트문트 꺾어
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가 골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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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리버풀(잉글랜드)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20~21 대회 8강 홈 1차전에서 리버풀에 3-1로 꺾었다. 레알 마드리드 2000년생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1·브라질)가 2골을 몰아쳤다.
전반 27분 토니 크로스의 롱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1로 쫓긴 후반 20분에는 비니시우스가 루카 모드리치의 땅볼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슛으로 마무리했다.
앞서 전반 36분 리버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헤딩 실수를 놓치지 않고 마르코 아센시오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리버풀은 후반 6분 모하메드 살라가 한 골을 넣는 데 그쳤다.
비니시우스는 2017년 17세 이하(U-17) 남미 챔피언십에서 7골로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해 이적료 4500만 유로(568억원)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2000년생 축구 천재로 각광 받았지만 골 결정력은 기대에 못 미쳤다. 이날은 멀티골을 기록했다. 8강 2차전은 15일 리버풀 홈에서 열린다.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는 홈에서 열린 8강 1차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을 2-1로 꺾었다. 전반 19분 맨시티 주장 케빈 더 브라위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39분 도르트문트 마르코 로이스에 동점골을 내준 맨시티는 후반 45분 일카이 귄도안의 패스를 필 포든이 마무리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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