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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REVIEW] '비니시우스 2골' 레알, 리버풀 3-1 격파…4강 한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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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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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을 격파하고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리버풀에 3-1 대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완승을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3-3 포메이션에서 카림 벤제마를 중심으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마르코스 아센시오가 공격을 이끌었고,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가 허리에 포진됐다.

이에 맞서는 리버풀 역시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사디오 마네, 지오구 조타, 모하메드 살라가 공격에 섰고, 죠르지뇨 바이날둠, 파비뉴, 나비 케이타가 허리를 지켰다.

전반은 레알 마드리드의 일방적인 공격이 펼쳐졌다. 전반 2분 만에 벤제마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13분엔 비니시우스가 헤더로 리버풀의 골문을 위협했다.

계속해서 두드리던 레알 마드리드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26분 크로스의 패스가 비니시우스에게 정확히 연결됐고, 비니시우스가 완벽한 찬스를 놓치지 않고 골망을 흔들었다.

크로스의 패스는 다시 한 번 빛났다. 전반 37분 크로스의 전방으로 올려주는 패스가 리버풀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스의 헤더 미스로 이어졌다. 공이 하필 아센시오에게 연결됐고, 골키퍼 알리송 베커를 완벽히 제친 뒤 추가 득점을 성공시켰다.

전반 막판 케이타를 빼고 티아고 알칸타라를 투입한 리버풀이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후반 6분 바이날둠이 중앙을 돌파하며 수비를 무너뜨렸고, 조타가 침착하게 내준 패스를 살라가 마무리하며 레알을 1골 추격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달아났다. 후반 20분 모드리치의 패스를 비니시우스가 논스톱 슈팅으로 해결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후 아센시오를 불러들이고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넣으며 측면에 변화를 가져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막판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고를 교체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국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완승 속 종료됐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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