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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의 믿음' 무리뉴, 안 떠난다…UCL 티켓 획득 실패해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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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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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주제 무리뉴(토트넘)이 내년 시즌에도 지휘봉을 잡게 될까.

시즌 내내 토트넘에서 가장 뜨거운 소식이 바로 무리뉴 감독 경질설이다. 무리뉴 감독은 시즌 초반 출발이 좋았다. 팀을 리그 선두로 올릴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 하지만 20라운드부터 25라운드까지 6경기서 단 1승 5패만 기록하면서 순위가 내려앉았다.

이후 분위기를 반전시켰지만 아스널널과 디나모 자그레브 연속 패배를 기록했다. 리그 순위는 떨어질 대로 떨어졌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제 토트넘에 남은 건 톱 4 진입과 카라바오컵 우승이다. 현재 6위인 토트넘은 4위 첼시와 승점 단 3점 차다. 언제든지 반전이 가능하지만 쉽지 않은 건 사실이다. 또한 카라바오컵 결승 상대가 맨체스터 시티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리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

만약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무리뉴 감독은 경질될까.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한국 시간)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2020-21시즌이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무리뉴 감독을 믿는다. 어떤 성적표를 받아도 무리뉴 감독을 신뢰하고 할 것이다. 다음 시즌에도 팀을 맡길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엄청나게 비참한 시즌이 아니라면 레비 회장은 마음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무리뉴 감독 경질을 보류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면 큰 위약금을 내야 하기 때문에 이 문제도 걸림돌이 된 것으로 보인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 경질에 따른 위약금이 최소 3000만 파운드(약 465억 원)라고 한다. 특히 무리뉴 감독에게 계약 해지 조항은 없다. 쉽게 경질할 수 없는 상황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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