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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다니엘 레비 회장은 조제 무리뉴 감독에게 기회를 준다. 컵 대회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해도 1시즌 더 팀을 맡긴다. 당분간 경질설은 잠잠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 레비 회장은 2020-21시즌이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무리뉴 감독을 믿는다. 어떤 성적표를 받아도 무리뉴 감독을 신뢰하고 할 것이다. 다음 시즌에도 팀을 맡길 것"이라고 독점 보도했다.
레비 회장은 무리뉴 감독 아래에서 한 번 더 리빌딩을 한다면, 팀이 궤도에 오를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엄청나게 비참한 시즌이 아니라면 마음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무리뉴 감독 경질을 보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금전적인 이유도 배제할 수 없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다면, 최소 3000만 파운드(약 465억 원) 위약금을 물어줘야 한다. 무리뉴 감독에게 계약 해지 조항은 없다. 쉽게 경질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매체에 따르면, 레비 회장은 올시즌 안에 희망을 품고 있다. 물론 산술적인 가능성은 있다. 리그컵 결승전에 진출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첼시(4위)와 승점 3점 차이다.
여기에 다음 시즌, 저비용 고효율을 낼 수 있을 거로 생각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에게 시간을 준다면 결과를 가져올 거로 믿었다.
레비 회장의 전폭적인 신뢰 아래 무리뉴 감독 경질설은 주춤할 전망이다. 무리뉴 감독에게 반등은 성적뿐이다. 4일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부터 만족할 만한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다면 경질설은 계속될 것이다.
실제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이 나아지려면 어느 시점에 무리뉴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 알리와 해리 윙크스 등은 새로운 감독 아래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라며 율리안 나겔스만 등 후보들을 거론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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