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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소상공인 4차 재난지원금 신청 시작…더 많이 더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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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9일)부터 정부가 소상공인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번 보다는 받는 대상, 그리고 액수도 많이 늘었습니다. 오늘 자정까지 신청하면 내일 새벽에도 받을 수가 있습니다.

김나한 기자가 현장에 나가서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기자]

[민동준/맥줏집 사장 : (손님이) 하루에 한 팀에서 세 팀 정도. 진짜 운이 좋으면 한 여덟 팀?]

이렇게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이 지원 대상입니다.

이 맥줏집은 원래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했었는데, 코로나19로 밤 9시에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이렇게 영업 시간 제한 때문에 매출이 떨어진 곳은 300만 원까지 지원금을 받습니다.

지난번보다 지급 대상도 넓어지고 액수도 커졌습니다.

거리두기가 강화된 지난해 말과 올해 초 12주 동안을 기준으로 6주 이상 문을 닫았으면 최대 500만 원, 그보다 짧으면 400만 원까지 받습니다.

영업금지는 아니지만, 문 닫는 시간 제한이 있었던 경우는 최대 30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영업 제한은 없었지만 코로나로 매출이 크게 줄어든 경우도 300만 원까지 지원받을 길이 열렸습니다.

전시장, 예식장, 호텔 등 112개 업종입니다.

[유웅종/전시장 대표 : 대부분의 수입은 화랑을 대관한다든가…그런데 이런 사업들 같은 경우가 코로나로 인해서 작년에는 많이 중지됐어요. (재난지원금은) 사실 큰 도움이 돼요.]

붙박이로 일하는 사람이 다섯 명 이하여야 한다는 지원 조건도 없앴습니다.

한 해 매출 조건도 4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크게 올렸습니다.

다만 사업 규모에 상관없이 2019년보다 매출이 늘어난 경우는 지원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신청이 몰리면서 먹통이 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접수 시간대도 세 번으로 나눴습니다.

오늘 자정까지만 신청하면 내일 새벽 3시부터 지원금이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 영상그래픽 : 김지혜 / 인턴기자 : 김서영)

김나한 기자 , 방극철, 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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