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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한 시즌 더 도르트문트 '잔류'...관건은 U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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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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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엘링 홀란드가 1시즌 더 도르트문트에 잔류할 전망이다.

노르웨이 방송 VGTV의 아릴라스 올드-사다 기자는 28일(한국시각)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가 한 시즌 더 구단에 남은 뒤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자는 "홀란드의 계획은 1년 더 도르트문트에 머무른 뒤 이적을 노리고 있고 그 때 그의 이적료는 7500만유로(약 10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홀란드는 유럽은 물론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차세대 슈퍼스타로 꼽히고 있다. PSG의 킬리앙 음바페와 함께 어린 나이부터 유럽 무대를 폭격하는 홀란드를 모든 빅클럽들이 눈독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홀란드와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는 팀은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와 홀란드를 동시에 영입하는 걸 바라고 있다.

맨시티의 경우 아버지 알프 잉게 홀란드가 맨시티 출신이다. 거기에 당장 노쇠화가 진행된 듯 보이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맨시티의 경우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에 구단주인 시티풋볼그룹으로부터 막대한 자금을 받아 이적시장에서 큰손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도르트문트는 홀란드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홀란드의 바이아웃 금액인 7500만유로에서 최근 더 금액을 올려 1억 8000만유로(약 2400억원)의 이적료를 받길 원한다고 알려졌다.

현 시점에선 7500만유로가 홀란드를 노리는 구단들에게 더 합리적인 금액이다.

홀란드 이적의 또 하나의 변수는 바로 UEFA챔피언스리그다. 도르트문트는 현재 분데스리가 5위로 UEFA유로파리그 진출권이다.

도르트문트는 현재 4위인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승점 4점 차이가 나는 승점 43점으로 5위다. 8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4점 차이를 뒤집지 못하면 챔피언스리그 티켓은 물건너 간다.

도르트문트가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할 경우 홀란드를 향한 다른 구단들의 구애는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홀란드는 이미 챔피언스리그를 폭격하고 있지만 구단이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하면 이번 시즌이 끝나고 곧바로 이적을 고려할 전망이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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