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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여자)아이들 수진 학폭 피해자 측 "추가 증인·증언 확보…대응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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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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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걸그룹 (여자) 아이들 멤버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 측이 수진 측 입장에 반박했다.

21일 스포츠경향은 '[단독] 수진 학폭 피해자 “입장문 사실과 달라…추가 증거 있다'는 제하의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에는 피해자 A씨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해율 추새아 변호사와 나눈 이야기가 담겼다.

추 변호사는 인터뷰를 통해 "수진과 소속사의 입장문을 봤지만 사실관계가 여럿 틀린 부분이 있다”며 “소속사와 팬들의 2차 가해로 인해 피해자 명예가 실추됐기에 추가 증거를 토대로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추 변호사는 "수진과 소속사는 1차 대면 당시 피해자가 원치 않아 대리인끼리 만남을 주선했다고 했지만 이 또한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A씨 측이 공개한 소속사와 A씨 언니 B씨의 메시지 내용에는 소속사 법무팀이 만남을 요청했지만 B씨가 "피해자는 (법무팀을) 만나고 싶어 하지 않아 한다. 가해자가 인정도 사과도 제대로 안 한 상태에서 (수진 측)담당자도 당사자가 아닌데 피해자가 과연 만나고 싶어하는 마음이 생기겠느냐"고 말한 내용이 담겼다고.

추 변호사는 또 "소속사에서 적반하장식으로 고소를 시사했는데 저희로서는 정말 말문이 막히는 상황"이라며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추가 증인과 증언 등 다른 증거들이 확보된 상태”라며 “소속사와 수진은 피해자를 허위 사실 유포자, ‘악플러’처럼 치부했다. 2차 가해를 넘어 추가 가해 등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수진과 수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입장을 공개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19일 강남경찰서를 통해 최초게시자를 포함한 모든 허위사실 유포자들 및 악플러들에 대하여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고 수진은 장문의 글을 통해 A씨 측 주장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스타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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