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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걸그룹 (여자)아이들 수진 측이 학폭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와 악플러들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수진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19일 강남경찰서를 통해 최초게시자를 포함한 모든 허위사실 유포자들 및 악플러들에 대하여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당사가 파악한 허위 사실이 확인된 사안들과 관련 증거들을 모두 제출하고 수사기관의 엄정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 또한 선처없이 민형사상의 책임도 강력하게 물을 것"이라면서 "이후에도 관련 건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적인 목적의 인신공격성 악플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수진을 둘러싼 학폭 의혹은 지난달 19일 처음 불거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글을 작성한 B씨는 "제 동생과 (수진은 한 때 친구였으나, 돈을 뺏고 술 담배를 하고 학원을 땡땡이 치고 담배 피려고 하는 모습에 멀리하기 시작했고 동생이 (수진을) 멀리한 순간부터 동생은 피해자가 됐다"라며 자신의 동생 A가 수진의 학교폭력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수진은 지난 달 22일 장문의 글을 올리며 "단 한 번도 그 친구에게 폭행을 가한 적이 없다"면서 "왕따를 주도하는 단체문자를 보낸 적이 없으며, 교복을 뺏은 적도 물건을 훔친 적도 없다"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역시 "해당 폭로글은 학폭이 아닌 단순한 다툼이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수진의 학폭 의혹은 계속 불거졌고 소속사 측은 지난 4일 “게시글 작성자들이 주장하는 폭력 등에 대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현재 수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여자)아이들은 당분간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당사는 본 사안의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이후 11일 수진과 A씨는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눴지만, 양 측의 입장은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B씨는 SNS라이브를 통해 A씨와 수진을 만났다면서 "'기억 안 나는 걸 사과하라고 하면 나도 힘들다. 기억이 안 난다'고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ksy70111@mkinternet.com
<다음은 큐브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큐브엔터테인먼트입니다.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의 학창시절과 관련 당사의 최종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19일 강남경찰서를 통해 최초게시자를 포함한 모든 허위사실 유포자들 및 악플러들에 대하여 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현재까지 당사가 파악한 허위 사실이 확인된 사안들과 관련 증거들을 모두 제출하고 수사기관의 엄정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또한 선처없이 민형사상의 책임도 강력하게 물을 것입니다.
이후에도 관련 건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적인 목적의 인신공격성 악플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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