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마음 치유하고 사회성을 길러주는 프로그램 눈길
4차 산업시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메이커교실 운영
‘서리풀 주니어 치어리딩단’에서 치어리딩을 홍보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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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코로나 블루로 지친 학생들의 심신을 치유하고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정서적·사회적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서초혁신교육지구 공모사업 ‘BIG7’을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초혁신교육지구 공모사업 BIG7은 코로나19로 인해 약해진 서초구 학생들의 심신을 치유하고 상대적으로 대면활동이 부족해 사회성이 결여되는 부분을 보완하고자 진행하는 공모사업이다. 지난 2월, 공모를 진행했다. 특히 서리풀마을학교의 ‘문화예술분야’는 관내외 문화예술 전문교육기관(오케스트라, 미술, 무용, 요리아트 등)이 접수해 전문가들의 심도있는 심사과정을 거쳤다. 구는 이 중 학생들을 위한 ‘심신 치유’, ‘사회성 강화’에 가장 적합하다고 평가되는 프로그램 7개를 선정해 추진한다.
먼저 서초구 학생들의 ‘마음 치유’를 위해 전국 유일 음악문화지구 서초만의 음악, 미술, 심리정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정서감성 보습프로그램 음감미감’은 음악, 미술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심리상태를 분석해 적절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심리문제 예방 프로그램이며 ‘심리정서돌봄 프로그램 마음이음’은 심리치료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통합예술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내가 직접 만들어보는 음악 창작 동화–나도 뮤직크리에이터’는 학생이 직접 음악 감독이 되어 동화에 어울리는 효과음과 주제곡 등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제공되는 교재와 온라인 영상을 통해 음악이론을 학습하고 주 1회 온라인 수업을 통해 선생님, 또래 친구들과 소통·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두 번째로 체력을 단련하고 협동심을 강화하기 위한 2021 서초혁신교육지구 특화사업 ‘서리풀 주니어 치어리딩단’이 준비돼 있다. 참여대상은 초등 4학년~중등 3학년 남녀학생으로 스포츠 치어리딩 퍼포먼스를 통해 학생들의 신체능력뿐만 아니라 사회성과 자신감 또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올 3월 오디션를 통해 최종 멤버를 선발해 9월 청소년 온라인 축제를 통해 멋진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의 사회성 함양을 위해 준비한 ‘청소년 강연기획단 유스톡톡’은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싶은 주제의 강연 등을 구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자기표현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멘토, 또래와 지속적 상호작용을 이어가는 특별한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역사회 나눔 프로젝트 모두모여’는 기획, 운영, 평가 과정을 직접 총괄하는 청소년 자치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다양한 재능기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리풀마을학교-찾아가는 메이커교실’은 4차 산업,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기 쉽도록 직접 조립하고 체험할 수 있는 3D 입체키트와 교육 콘텐츠를 지원한다.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집중력과 논리력을 키우고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위에서 소개한 BIG7 교육 프로그램은 관내 초등학생~고등학생 연령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3월에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의 신청을 받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며 코로나가 확실한 안정기에 접어들기까지 온-오프라인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올 한해동안 알차게 운영할 예정이다.
카카오톡 채널에 ‘서초혁신교육지구’를 검색 후 추가하면 프로그램별 모집 안내문 및 해당 링크를 신청기간에 맞춰 전송받을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서초구청 교육체육과(02-2155-8820,8830)로 문의하면 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있고 대면활동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서초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국가의 미래인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든든한 토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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