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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하킴 지예흐(27)까지 부활하며 첼시는 더욱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되는 중이다.
첼시는 1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0으로 승리했다. 1차전 1-0으로 승리한 첼시는 합계 스코어 3-0을 기록하며 8강에 올랐다. 이는 2013-14시즌 이후 7년 만에 8강 진출이었다.
첼시는 초반부터 점유율을 장악하며 밀어붙였다. 전반 34분 하킴 지예흐가 티모 베르너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아틀레티코는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쳤으나 첼시 수비를 뚫지 못했다. 에두아르 멘디의 선방도 인상적이었다.
상대 퇴장으로 첼시는 수적 우위를 얻었다. 후반 36분 스테판 사비치가 안토니오 뤼디거 가슴을 팔꿈치로 가격한 것이 문제가 돼 레드 카드를 받았다. 첼시는 점수 차를 유지하다 후반 추가시간 에메르송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사실상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경기는 첼시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지예흐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그는 올 시즌 첼시에 많은 기대를 받고 영입됐지만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특유의 왼발 킥은 여전했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온 뒤에도 같았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달랐다. 지예흐는 유효슈팅 2개, 키패스 3개, 드리블 3회, 피파울 2회, 롱패스 성공률 100%, 크로스 5회 등을 기록하며 공격 전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정확한 왼발 킥을 앞세워 아틀레티코를 흔들었다. 영국 '풋볼런던'은 "지예흐는 자신감이 넘친 모습으로 연이어 기회를 만들었다. 박수갈채를 받기에 충분한 활약이었다"며 팀내 최고 평점인 9점을 부여했다.
지예흐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중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통제에 성공했고 승리를 기록했다. 득점 장면에서 베르너 패스가 좋았다. 아틀레티코는 많은 기회를 포착하지 못했다. 좋은 경기력을 뽐내 기쁘고 8강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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