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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여자)아이들 수진 '비공식 학폭위' 추가 폭로…학폭부인 속 진실은?[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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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여자)아이들 수진. 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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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수진이 학교폭력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수진에 대한 학폭위가 열렸다는 추가 폭로가 나와 관심을 끈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진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수진이 학창시절 일진 무리 중심에 해당하는 학생이었다며 당시 비공식 학교폭력위원회(학폭위)가 열렸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당시 교내 방송으로 수진을 포함한 일진 무리의 학생들이 대거 호명돼 교무실로 호출됐다며 이 호출이 비공식 학폭위를 위함이었다고 주장했다. 학폭위에는 수진의 어머니도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수진이 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해왔던 만큼 학폭위가 실제 열렸는지 여부에 팬들 및 누리꾼은 설왕설래 하고 있다.

수진의 학폭 의혹은 지난달 19일 누리꾼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의 동생이 수진의 학교폭력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불거졌다. A씨는 "제 동생은 하루하루 어디서 노래만 나와도 힘들어 한다. 허위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고소해도 괜찮다"면서 수진의 학폭을 폭로했다.

이에 대해 수진은 직접 적은 글을 올리며 학폭 의혹이 억울하다고 했다. 수진은 "단 한 번도 그 친구에게 폭행을 가한 적이 없다"면서 "왕따를 주도하는 단체문자를 보낸 적이 없으며, 교복을 뺏은 적도 물건을 훔친 적도 없다"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역시 "해당 폭로글은 학폭이 아닌 단순한 다툼이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여기에 수진과 중학교 동창인 배우 서신애도 수진에게 학폭을 당한 피해자라는 추측이 나오자 수진이 부인했다. 하지만 서신애가 의미심장한 글들을 올리며 의혹은 여전하다.

수진의 학폭 의혹은 계속해서 이슈를 낳았고, 소속사 측은 지난 4일 추가 입장을 통해 “게시글 작성자들이 주장하는 폭력 등에 대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현재 수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여자)아이들은 당분간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이후 수진은 학폭 피해를 당했다는 A씨의 동생 B씨를 직접 대면하기도 했으나 '기억이 안 난다'는 태도로 일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SNS 라이브 방송에서 "저는 수진 입장에서 그래도 공인이니까 욕도 많이 먹고 그냥 사과만 받으면 될 것 같아서 음료수도 시켜주려고 했는데 대화해보니 그런 생각이 싹 사라졌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수진을 둘러싼 계속된 폭로에도 소속사 큐브엔텨테인먼트의 입장에는 이렇다 할 변동이 없다. 소속사가 밝힌 마지막 공식입장은 "당사는 본 사안의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내용이었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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