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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4월 4일 부활절 새벽예배…세월호 유족 간담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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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NCCK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4월 4일 부활절을 맞아 '그리스도의 부활, 새로운 희망'을 주제로 기념 예배와 고난주간 행사 등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기념 예배는 부활절 당일인 4월 4일 오전 5시 30분 서울 중랑구 신내감리교회에서 열린다. 예배에는 코로나 상황임을 고려해 순서자 외 최소 인원만 참석하도록 할 예정이다. 예배 장면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예배에는 미얀마 성공회의 데이비드 브랑 탄 (David W. G Brang Htan) 신부 등이 참석해 군부 쿠데타로 고통받는 미얀마 민주주의를 위한 기도에 나선다.

NCCK는 부활절에 앞서 '고난 주간'을 마련하고 세월호 참사 유족과 간담회를 연다. 4월 2일 오후 2시 경기 안산의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에서 열리는 간담회에서는 성금 전달 등이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특별기도 주간도 마련해 많은 교회가 기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NCCK 측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다른 모습'으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처럼, 예수님의 부활은 오늘 우리에게 새로운 존재로,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라는 초대이며 소명"이라며 "부활절 맞이는 이 초대에 대한 우리의 응답이며 사랑의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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