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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챔피언스리그 탈락 후 열린 첫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유벤투스는 15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칼리아리에 위치한 사르데그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7라운드에서 칼리아리를 3-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유벤투스는 리그 5경기 무패(4승 1무)를 이어갔고, 승점 55점이 되며 3위를 유지했다.
칼리아리전에서 선발 출장한 호날두는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신고했다. 후안 콰드라도의 코너킥을 강력한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는 전반 24분 역습 과정에서 직접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서 강력한 슈팅으로 멀티골을 넣었다. 전반 32분에는 페데리코 키에사의 패스를 받아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호날두에게 평점 9.6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사실 호날두는 칼리아리전을 앞두고 많은 비판을 받고 있던 상태였다. 3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고배를 마셨기 때문이다. 포르투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도 비판대에 올랐지만 가장 많은 비난을 받은 건 간판스타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연장 후반에 터진 포르투의 동점골 과정에서 수비벽을 제대로 서지 않아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바 있다. 이후 유벤투스 방출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등 갖가지 구설수에 올랐다. 이에 호날두는 개인 SNS를 통해 "인생에서 쓰러진 횟수보다 더 중요한 건 얼마나 빨리 다시 일어서는지다. 진정한 챔피언은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 유벤투스는 이미 이번 시즌 우리가 달성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히며 비판에 정면으로 맞대응했다. 골로서 증명했다.
호날두의 활약에도 여전히 잡음은 계속될 전망이다. 스페인 '아스'는 13일(한국시간) "호날두가 레알에서 다시 뛰는 것을 볼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호날두와 레알은 몇 달 동안 계속해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제 호날두는 마지막 바람이 있다. 유벤투스에서 성공하지 못한 UCL 우승을 하나 더 추가하는 것이다. 호날두는 레알이 그 바람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보도하면서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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