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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현주엽 측, 학폭 의혹에 아직 입장 無…유튜브 댓글 폐쇄 속 예능 측은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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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현주엽의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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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의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당대 최고의 농구선수 H 씨의 학폭 진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H씨의 2년 후배라고 주장한 네티즌은 이 글에서 과거 H씨로부터 구타를 당하고 운동을 그만뒀다고 주장했다.

해당 게시글에 담긴 H중학교, K대학교라는 정보를 본 다른 네티즌들은 H씨에 대해 현주엽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폭로글 내용에 대한 사실 관계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해당 글을 작성한 네티즌이 H씨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은 상황이라 조심스러운 추측만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주엽 소속사 블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은 상황이다. 현주엽 측이 H씨라는 네티즌의 의혹에 대해 어떤 해명 또는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만 유튜브 채널 '먹보스 쭈엽이'에 올라온 영상들의 댓글 기능이 사용 중지돼 있어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 '먹보스 쭈엽이'는 34.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현주엽의 유튜브 채널이다.

현재 현주엽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TV는 사랑을 싣고', JTBC '뭉쳐야 쏜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며, 또 다른 예능인 MBN '전국방방쿡쿡' 방송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측은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뭉쳐야 쏜다' 측 또한 사실 관계 확인이 먼저라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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