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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임대생' 가레스 베일을 완전 영입하기 위해선 조건 하나가 따른다. 바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다음 시즌 UCL 진출 자격이 있을 경우에만 베일의 블록버스터급 완전 영입을 완료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베일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2013년 토트넘에서 레알로 떠난 뒤 7년만의 복귀였다. 베일은 과거 토트넘 시절 203경기 56골 58도움을 기록하는 등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기에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그러나 부상과 함께 부진한 활약으로 인해 뭇매를 맞았다. 하필 박싱데이 기간에 이탈하면서 팀에게 있어 도움을 전혀 주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나서는 경기 마다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이면서 '퇴물'이라는 수식어도 잇따랐다.
다행인 것은 최근 유로파리그 16강전을 시작으로 부활의 조짐을 알렸다는 것이다. 베일은 볼프스베르거와의 경기에서 1,2차전을 합쳐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이어진 리그 번리전에서 2골 1도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2골로 원맨쇼를 펼쳤다. 그간 베일에게 기대했던 모습을 지난 4경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베일은 이제 토트넘에서의 생활도 약 4개월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로 다시 돌아가느냐, 토트넘으로 완적 이적 할지는 남은 기간의 활약 여부에 결정된다.
현재 베일이 받고 있는 주급은 60만 파운드(약 9억 원)다. 이중에 토트넘이 22만 파운드(약 3억 4천만 원)라는 큰 금액을 보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 시즌 재임대가 아닌 이상 완전 영입 시 고액 주급을 부담해야 한다.
매체는 "만약 토트넘이 베일의 완전 영입을 추진하되 베일이 기존 주급 요구를 동일하게 유지한다면 돈이 필요해진다. 방법은 딱 하나다. UCL 진출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두 개의 가능성이 있다. 유로파리그 우승, 혹은 리그 4위에 위치하는 것이다. UCL 진출이 확정된다면 베일의 완전 영입 역시 순조로워진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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