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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독일 무대를 밟은 지 13년이 지난 하세베 마코토(37, 프랑크푸르트)가 다음 시즌 자신의 소망을 전했다.
하세베는 분데스리가 역사에 남을 일본인이다. 카가와 신지가 도르트문트에서 단기간 최고의 임팩트를 보였다면 하세베는 장기간 헌신적인 모습으로 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았다. 하세베는 2008년 1월 우라와 레즈에서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한 이후로 13년째 분데스리가에서만 활약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수비적인 지원을 하며 팀의 중심을 잡았다.
하세베는 2013년까지 볼프스부르크에서 뛴 이후 뉘른베르크로 떠났다. 하지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팀이 강등 당하자 이적을 도모했다. 차기 행선지는 프랑크푸르트였다. 하세베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빠르게 자리 잡으며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본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였지만 센터백까지 소화했다. 높은 전술 활용 가치를 가지며 매 시즌 리그 20경기 이상씩 소화했다.
하세베는 분데스리가에서만 승강 플레이오프 포함 331경기를 뛰었다. 가장 많은 공식전을 소화한 팀은 프랑크푸르트다. 하세베는 프랑크푸르트에서 공식전 228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올 시즌에도 20경기에 나서 베테랑의 노련함을 과시 중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될 줄 알았던 하세베가 최근 1년 재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프랑크푸르트는 지난 8일 "우리 구단은 하세베와 1년 연장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하세베는 2022년 6월까지 프랑크푸르트에서 뛸 예정"이라면서 "하세베는 티모시 챈들러(30)와 함께 현 선수단 중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장 오래 뛴 선수"라고 알렸다.
이로써 하세베는 내년까지 프랑크푸르트 소속으로 뛰게 됐다. 14년을 함께 하는 셈이다. 마지막 커리어를 준비하는 하세베는 자신의 소망을 밝혔다. 하세베는 11일(한국시간) 독일 '스포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음 시즌이 내 축구 경력의 마지막이 될 것이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뛰는 것이 나의 큰 꿈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하세베의 소속팀 프랑크푸르트는 분데스리가에서 4위에 위치하고 있다. 남은 10경기를 잘 치른다면 충분히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하세베의 소망이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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